기술고시 15회 출신으로 수산청에서 공직 생활을 시작한 뒤 해양수산부 출범 이후 어업자원국장, 수산정책국장, 차관보, 국립수산과학원장 등 요직을 두루 거친 수산 분야 전문 관료. 주미대사관 주재관을 지냈고, 해양부 국제협력담당관 시절에는 한중 어업협상에 참여해 핵심 업무를 담당하는 등 국제적인 감각도 갖추고 있다. 일처리가 합리적이지만 일단 방향이 정해졌거나 옳다고 생각되면 강력하게 밀어붙이는 뚝심도 지녔다. 이 때문에 어업 보상과 관련해 어민들로부터 원성을 사기도 했다. 자기관리를 위해 거의 매일 일기를 쓰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