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종락 외교통상 1차관

  • 입력 2008년 3월 1일 03시 21분


이명박 대통령과 포항중 동문인 미국통. 대선 때 국제관계 특보로 이 대통령을 도왔다. 이 대통령 당선 뒤에는 당선인의 외교·의전팀장을 맡았다.

외무고시 5회에 합격해 유명환(외시 7회) 외교통상부 장관보다 기수가 빠르지만 외무부 입부는 1973년으로 같다. 대통령외교비서관 및 외교부 북미국장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일처리가 꼼꼼하지만 지나치게 앞만 보고 나가는 스타일이어서 외교부 내에 적도 많다. 외국에서 열린 국제회의 때 급한 마음에 달려 나가다 호텔 현관 유리를 못 봐 부수고 돌진한 것은 그의 성격을 단적으로 드러내는 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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