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금실 “불출마”… 선대위장 맡을듯

  • 입력 2008년 3월 20일 03시 03분


통합민주당은 4월 총선 비례대표 국회의원 후보 접수 결과 비공개 30명을 포함해 모두 259명이 신청했다고 19일 밝혔다.

민주당은 조만간 박재승 공천심사위원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비례대표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후보 심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민주당은 이번 접수 과정에서 1인당 심사비와 특별당비 명목으로 200만 원씩, 모두 5억1800만 원을 받았다.

비례대표 1번으로 거론됐던 강금실(사진) 최고위원은 이날 불출마를 선언하고 ‘백의종군’ 의사를 밝혔다. 강 최고위원은 “지도부로서는 당을 살리기 위해 자기 몸도, 자기 영혼도 바치고 헌신해야 할 때”라며 “한 분이라도 더 좋은 분을 모시는 게 지도부에 있는 저의 도리”라고 말했다. 민주당은 강 최고위원의 인지도와 개혁적 이미지 등을 고려해 총선 선대위원장직을 맡길 것으로 알려졌다.

길진균 기자 leon@donga.com


민주당 분야별 주요 비례대표 신청자
관료윤덕홍 전 교육부총리, 장재식 전 산업자원부 장관, 김호진 권기홍 전 노동부 장관, 송철호 전 국민고충처리위원장, 안주섭 전 대통령경호실장, 이은 전 해양수산부 차관, 이상환 전 부패방지위원회 상임위원 등
지방자치
단체장
염홍철 전 대전시장, 고재유 전 광주시장, 김윤주 전 군포시장, 양재호 전 서울 양천구청장, 임대윤 전 대구 동구청장 등
언론계최문순 전 MBC 사장, 유균 전 KBS 보도국장, 정상모 전 한겨레신문 논설위원, 조상기 전 한겨레신문 편집국장, 조영택 전 조선일보 편집국장대우, 김주언 전 언론개혁시민연대 사무총장, 임경탁 전 전북일보 편집국장 등
학계김근식 북한대학원대 교수, 김태일 영남대 교수, 김만흠 한국정치아카데미 원장, 이주헌 한국외국어대 교수 등
국회의원신국환(17대), 채수찬(17대), 서혜석(17대·비례), 윤원호(17대·비례), 신명(17대·비례), 김경천(16대), 박양수(16대 비례), 허운나(16대 비례), 한영애(15대 전국구)
당내 인사장상 전 (옛)민주당 대표, 김충조 박홍수 김상희 신낙균 최고위원, 정성운 신문식 사무부총장, 박선숙 총선기획단 부단장, 안규백 조직위원장, 이서령 국회정책연구위원, 임혜자 공보국장 등
기타박금옥 국회의장비서실장, 이강봉 전 금호아시아나그룹 부사장, 이재경 정동영 전 대선후보 전략기획실장, 양길승 전 참여연대 운영위원장, 차성수 전 대통령시민사회수석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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