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삼정검을 받은 장성은 임 총장을 비롯해 정옥근 해군참모총장, 조재토 2작전사령관, 김근태 1군사령관, 이성출 연합사 부사령관, 이상의 3군사령관 등 중장에서 대장으로 진급한 6명이다.
이 대통령이 삼정검을 준 것은 취임 후 처음이다.
이들과 함께 대장급 인사에 포함됐던 김태영 합참의장 내정자는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친 뒤 정식 임명될 예정이다.
이 대통령은 이날 부인 김윤옥 여사와 장성 부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급 보직 신고를 받은 뒤 조찬을 함께 하며 “40여 년씩 국가안보를 위해 헌신해준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격려했다. 이 대통령은 장성들과 함께 조찬장으로 이동하면서 “오늘은 불 꺼도 (되겠다.) 하도 별이 많아서…”라고 말하기도 했다.
박민혁 기자 mhpar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