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26일 김성호 국가정보원장 후보자와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에게 임명장을 수여할 예정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24일 통화에서 “김 후보자는 22일, 최 후보자는 23일로 국회법상 인사청문 경과기간이 만료돼 26일 두 사람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현행 국회법상 인사청문 요청서가 국회에 접수된 뒤 20일이 지나면 국회의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 여부와 관계없이 대통령이 후보자를 임명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박민혁 기자 mhpar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