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소식통은 6일 “우라늄농축프로그램(UEP)과 시리아 핵 협력 등 양측 의견이 팽팽히 맞선 사안은 신고서에 담지 않고 ‘비밀 의사록’에 따로 신고하는 대신 미국은 이 비밀 의사록을 갖고 북한에 정치적 압박을 가하지 않는다는 절충안에 합의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동티모르를 방문 중인 힐 차관보는 이날 “북한이 (핵 신고 문제에 대해) 선언하는 것을 토론할 준비가 되어 있는지 보겠다. 어느 정도 진전이 이뤄지면 우리는 (협상을) 지속할 수 있다”고 말했다고 AFP통신이 전했다.
조수진 기자 jin061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