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 당선자는 그동안 ‘친박 활동’을 거의 하지 않은 인물이어서 공천 때부터 궁금증을 자아냈다. ‘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도 “양 씨와 박사모는 아무 관련이 없다”고 밝힌 바 있다. 이 때문에 정치권에서는 그의 공천을 둘러싸고 여러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
그는 어머니 김순애 씨가 이사장인 건풍사회복지회의 실장 직함을 갖고 활동해 왔으며 정치권과는 교류가 거의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양 씨가 신고한 재산은 7억1600만 원이었으며 납세실적은 2억1812만 원이다. 양 씨의 어머니인 김 씨는 한때 자유민주연합(자민련)에서 활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정훈 기자 sunshad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