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뉴욕서 ‘한국경제 설명회’

  • 입력 2008년 4월 15일 02시 58분


李대통령 방미 동행 사절단 26명 파견

전국경제인연합회는 15∼18일 이명박 대통령의 방미(訪美) 기간에 26명의 경제사절단을 파견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의 조기 비준과 양국 간 투자 확대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친다고 14일 밝혔다.

전경련에 따르면 정부와 재계는 16일(현지 시간) 뉴욕 플라자호텔에서 이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민관 합동으로 한국경제설명회를 갖고 한국 정부의 투자환경 개선 노력과 주요 기업의 경영실적을 홍보해 현지 기업의 대한(對韓)투자를 유도하기로 했다.
▶본보 14일자 A6면 참조
李대통령 美-日 세일즈 순방, 2조원 규모 투자유치 예정

이 자리에서 이 대통령은 정부의 경제정책 및 규제개혁 방향을 영어로 직접 설명하고 외국인투자 유치에 관한 정부의 의지를 강조할 예정이다.

지식경제부와 금융위원회, 경기도는 투자환경과 개발프로젝트에 관해 발표하고 삼성, LG, 현대·기아차, SK, 포스코 등 주요 기업은 경영실적과 향후 계획을 설명한다.

조석래 전경련 회장을 단장으로 하는 경제사절단은 15일 뉴욕 플라자호텔에서 열리는 코리아소사이어티 연례 만찬에 참석한다. 이어 17일에는 워싱턴의 헤리티지재단, 피터 G 피터슨 국제경제연구소 등을 방문해 한미 FTA 조기 비준과 한미동맹 강화에 관한 경제계의 의견을 전달할 예정이다.

배극인 기자 bae215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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