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웅길 애틀랜타 총영사 내정자 사퇴

  • 입력 2008년 4월 17일 02시 55분


이웅길 주애틀랜타 총영사 내정자가 16일 자진 사퇴했다고 외교통상부가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이 씨는 미국 시민권자인 자신의 국적이 문제가 되자 이날 ‘이명박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누가 되지 않기 위해 사퇴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 씨는 14일 재외공관장 인사 때 국가공무원법 위반 논란을 일으켰으나 당시 외교부는 “이 씨가 국적회복 절차를 밟고 있어 문제가 없다”고 해명했다. 국가공무원법에는 ‘대한민국 국적자가 아닌 사람은 공무원이 될 수 없다’고 돼 있다.

이와 함께 김재수 주로스앤젤레스 총영사 내정자도 미국 영주권자여서 논란이 일고 있다.

조수진 기자 jin061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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