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측 “김대중대교 명명 원치않아”

  • 입력 2008년 5월 12일 03시 07분


전남도가 목포와 신안 압해도를 잇는 연륙교의 명칭을 ‘김대중 대교’로 결정하면서 지역 주민들이 크게 반발하는 가운데 김대중 전 대통령 측도 명칭 사용을 원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박지원 전 대통령비서실장은 11일 성명서를 내고 “김 전 대통령은 자신의 실명이 어느 곳에서든 명칭으로 사용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며 “전남도에 실명 사용을 신중하게 처리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고기정 기자 ko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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