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21명 개헌 연구모임 발족

  • 입력 2008년 5월 15일 02시 58분


18대 국회에서 헌법 개정을 논의하기 위한 여야 의원 모임이 발족한다.

한나라당 이주영 의원은 14일 보도자료를 내고 “18대 국회 개원과 함께 여야를 망라한 국회 연구단체인 가칭 ‘일류국가 헌법연구회’를 발족할 예정”이라며 “권력 구조와 정부 형태, 기본권 신장, 지방자치제 개혁, 통일·경제 관련 조항 등 여러 분야에서 심층적 연구를 활발히 펼쳐 앞으로 개헌 시 주도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헌법연구회는 노무현 정부에서 개헌안 발의를 유보할 때 원내 주요 정당들이 18대 국회 초반 개헌 논의에 착수키로 합의했던 대국민 약속을 지키자는 취지에서 구성됐다.

이 의원과 통합민주당 이낙연, 자유선진당 이상민 의원이 공동 발기인을 맡았고, 현재까지 21명의 여야 의원 또는 당선자가 참여 의사를 밝혔다.

허진석 기자 jameshuh@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