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이주영 의원은 14일 보도자료를 내고 “18대 국회 개원과 함께 여야를 망라한 국회 연구단체인 가칭 ‘일류국가 헌법연구회’를 발족할 예정”이라며 “권력 구조와 정부 형태, 기본권 신장, 지방자치제 개혁, 통일·경제 관련 조항 등 여러 분야에서 심층적 연구를 활발히 펼쳐 앞으로 개헌 시 주도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헌법연구회는 노무현 정부에서 개헌안 발의를 유보할 때 원내 주요 정당들이 18대 국회 초반 개헌 논의에 착수키로 합의했던 대국민 약속을 지키자는 취지에서 구성됐다.
이 의원과 통합민주당 이낙연, 자유선진당 이상민 의원이 공동 발기인을 맡았고, 현재까지 21명의 여야 의원 또는 당선자가 참여 의사를 밝혔다.
허진석 기자 jameshu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