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우 대통령정무2비서관은 이날 “부처님 오신 날 사흘 전인 9일 전국 주요 사찰에 대통령 축전을 보냈으며 (발송 직후가 연휴라) 일부 사찰에 축전이 늦게 도착했지만 축전 발송을 취소했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며 “이전 정부보다 축전 발송 대상 사찰을 늘려 불교계에 성의를 보이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서울 강남구 삼성동 봉은사에 서울시 강남구청 과장이 이 대통령 명의의 시주금 봉투를 전한 것에 대해서는 “대통령이 직접 갈 수 없는 만큼 행정부와 지방자치단체를 통해 보내는 게 행정부 수반으로서 예의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이승헌 기자 dd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