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소식통은 25일 “힐 차관보와 김 부상의 회동에서 핵 신고 협의 마무리를 확인하는 동시에 일본이 가장 관심을 두고 있는 일본인 납치 문제를 논의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북한은 미국 정부가 테러지원국 명단에서 북한을 삭제하는 조치를 의회에 통보하는 것을 계기로 일본인 납치 문제와 관련한 ‘모종의 조치’를 취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 정부는 북한이 납치 문제 해결을 위해 긍정적 조치를 취할 경우 북한에 제공하는 중유 지원에 참여하는 것은 물론 다른 지원도 검토할 수 있다는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조수진 기자 jin061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