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국민 목소리에 귀 기울일 것”

  • 입력 2008년 6월 11일 03시 01분


이명박 대통령은 10일 “더욱 낮은 자세로 국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그 뜻을 받들어 힘 있게 일을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서울 중구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6월 민주항쟁 21주년 기념식에서 원세훈 행정안전부 장관이 대독한 기념사를 통해 “21년 전 우리는 권위주의 체제에 맞서 민주주의를 바로 세우기 위해 힘을 모았다”면서 이같이 다짐했다.

이 대통령은 또 “이제 6월 민주항쟁의 정신과 열정을 선진 일류국가 건설을 위한 동력으로 승화시켜야 한다”면서 “대결과 이념의 시대를 지나 통합과 상생의 선진화 시대를 열어가야 한다. 이를 위해 우리 모두의 행동과 의식을 선진화하고 관행과 법 그리고 제도를 선진화 시대에 맞도록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성원 기자 swpar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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