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은 장관 가운데 3∼5명, 7명의 대통령수석비서관 가운데는 공석인 사회정책수석을 비롯해 적어도 5명을 교체할 것으로 전해졌다.
정무수석에는 맹형규 전 의원이, 신설될 홍보특보에는 박형준 전 의원이 사실상 내정됐고 민정수석에는 정종복 전 의원과 박영수 서울고검장이 거명되고 있다. 공석인 사회정책수석에는 김대식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이 거명되고 있다.
경제수석에는 김석동 전 재정경제부 차관과 박병원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이 막판 경합을 벌이고 있고, 외교안보수석에는 김종훈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이 유력한 가운데 김병관 전 한미연합사부사령관, 현인택 고려대 교수가 함께 검토되고 있다.
정무비서관실 소속으로 시민단체 관계를 담당하기 위해 신설되는 시민사회비서관에는 홍진표 자유주의연대 사무총장이 내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박민혁 기자 mhpar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