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62) △경복고
△연세대 정외과
△연합통신 런던특파원
△SBS 앵커
△15∼17대 국회의원
△인수위 기획조정위 간사
기자 출신으로 15대 총선 때 신한국당 의원으로 정계에 입문해 대변인 총재비서실장 정책위의장 등을 지냈다. 국회 산업자원위원장을 맡았던 2004년 국정감사 후 여야 의원들이 뒤풀이에서 “수고했다”며 헹가래를 쳐줄 만큼 통합과 조정 능력이 뛰어나다. 18대 총선 공천에서 탈락했으나 반드시 요직에 중용될 것이라는 평가가 돌 만큼 이명박 대통령의 애정이 각별하다는 후문. 별명은 영국신사. 다소 무색무취하다는 얘기도 있다.
■정동기 민정수석
△서울(55) △경동고
△한양대 법대
△법무부 검찰4과장
△법무부 보호국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차관
△대검 차장
법조계 인사의 추천으로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법무·행정 분과위 간사를 지내며 이명박 대통령과 첫 인연을 맺었다. 당시 바른 소리를 잘해 ‘군기 반장’으로 불렸다. 대구지검장 시절 “변한 것은 검사실의 타자기가 컴퓨터로 바뀐 것밖에 없다”며 기업경영 혁신기법을 도입해 조직 혁신에 기여했다. 지난해 11월 검찰을 떠나며 “검찰이 국민의 불신을 받고 있는 억울함을 수행의 문으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양대 출신 사법시험 2호이자 검사 1호.
△서울(55) △경기고
△서울대 경제학과
△주러 대사관 1등서기관
△외무부 동구과장
△외교부 기획관리실장
△주오스트리아 대사
대미관계를 비롯한 양자외교와 다자외교를 두루 거쳤다.
1977년 외무고시 10회에 합격한 뒤 초기에 러시아에서 근무했지만 1997년 주미 대사관 참사관을 시작으로 외교통상부 북미국 심의관 및 북미국장을 거치며 대미 외교 경험을 쌓은 뒤 2005년 기획관리실장을 거쳤다.
부드럽고 조용한 성품으로 인간관계가 원만하다. 별명은 ‘유비’. 오페라, 발레, 와인에 조예가 깊다.
△부산(55) △경기고
△서울대 법학과
△행정고시 17회
△재정경제원 예산총괄과장
△재경부 경제정책국장
△우리금융지주 회장
1975년 경제기획원(EPB)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한 ‘EPB맨’. 경제관료 시절 대표적인 시장주의자로 꼽혔다. 노무현 정부에서 재정경제부 1차관으로 ‘8·31 부동산대책’을 추진하면서 수요억제보다 공급확대를 중시해야 한다고 주장하다 관련 업무에서 배제되기도 했다. 전윤철 전 감사원장은 거시경제 분야의 지식이 깊고 아이디어가 뛰어난 그를 ‘한국의 아인슈타인’이라 칭찬했다. 직설적 성격 때문에 때로 설화(舌禍)를 겪기도 했다.
△경남 마산(53) △부산고
△서울대 경제학과
△미국 하버드대 정책학 박사
△행정고시(23회)
△17대 국회의원
△대통령정무수석비서관
관료를 거쳐 행정학 교수를 지낸 초선 의원 출신. 강재섭 한나라당 대표 비서실장을 거쳐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정부조직 개편작업을 주도하면서 이명박 대통령의 신임을 얻었다. 최근 쇠고기 파동을 겪으면서 이 대통령이 인간적으로 의지했던, 몇 안 되는 측근으로 급부상했다. 다른 수석비서관들의 교체에도 국정기획수석비서관으로 자리를 옮기며 청와대에 남게 된 것은 이 대통령과의 인간적 신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남 영광(58세) △광주고
△고려대 철학과
△보건복지부 연금보험국장, 기획관리실장, 사회정책실장
△보건복지부 차관
△순천향대 의료과학대학장
연금보험 사회복지 분야에 밝은 복지 관료 출신. 행정고시 16회로 경제기획원에서 공직을 시작했으나 1987년 보건복지부로 옮겨 핵심 보직을 거쳤고 김대중 정부 시절 차관으로 발탁됐다. 복지부 관료들 사이에서 선후배 및 다른 부처와 소통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노력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01년에는 기초생활 관련 박사학위를 받은 학구파. 공직에서 물러난 뒤 순천향대에서 의료과학대를 신설해 후학을 양성했다.
△전북 김제(58) △남성고
△서울대 교육학과
△미국 일리노이대 교육학 박사
△새교육공동체위원회 상임위원
△한양대 사회교육원장
김영삼 김대중 노무현 정부를 통해 교육개혁 관련 정책자문과 학교평가 활동에 많이 참여해 온 대표적인 교육학자. “학교 현장이 달라져야 한다”며 한때 전교조의 전신인 전국교사협의회 창립에 참여했고 열린교육 보급에도 앞장섰다. ‘교육의 인간화’로 상징되는 교육의 본질을 강조하면서도 평등주의보다는 교육의 수월성과 다양성을 강조하는 등 이명박 정부의 교육정책과 호흡이 맞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