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핵 신고서에서 2006년 핵실험 때 플루토늄 2kg을 사용했다고 신고한 것으로 29일 알려졌다.
북한은 26일 6자회담 의장국인 중국에 제출한 핵 신고서에서 약 30kg의 플루토늄을 추출했으며, 이 가운데 2kg을 2006년 10월 실시한 핵실험에 사용한 것으로 기재했다고 6자회담에 정통한 소식통이 전했다.
한편 영변 핵시설의 냉각탑 폭파 현장을 방문하고 28일 서울에 도착한 성 김 미 국무부 한국과장은 냉각탑 폭파에 소요된 비용에 대해 “아직까지 지불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미 뉴욕타임스는 북한이 500만 달러를 청구했고, 미국은 250만 달러를 제공했다고 보도했다.
조수진 기자 jin061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