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국방부와 방위사업청에 따르면 다음 주 인도네시아에서 열리는 양국 방산군수위원회에서 우리나라의 209급 잠수함과 인도네시아의 CN-235 중형 수송기를 맞구매하는 방안이 협의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의에서 한국은 잠수함 2척을 기술이전을 통한 현지 생산 방식으로 판매하고 인도네시아는 대당 1600억 원 상당의 CN-235 수송기 8대를 제공하는 방안이 논의될 것으로 전해졌다. CN-235 수송기는 개조를 거쳐 해양경찰에서 해상초계기로 활용하는 방안이 검토 중이다.
군 당국은 연말까지 협상을 벌여 계약을 성사시킬 방침이다.
윤상호 기자 ysh100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