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3일 “현재 세계의 경제상황이 매우 어렵고 우리도 거기에서 예외일 수 없다”면서 “이제는 경제살리기의 횃불을 높이 들어야 할 때”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한나라당 전당대회 축사를 통해 “지금 우리는 국내외에서 이중의 도전에 직면해 있다. 한편으로 법과 원칙이 무시되고 한편으로 경제난이 심화되는 도전을 슬기롭게 헤쳐가야 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1회 지역투자박람회 개막식에서도 축사를 통해 “정부뿐만 아니라 기업인, 근로자, 모든 국민이 일치단결해 지금의 어려움을 헤쳐나가야 한다”고 역설했다.
박성원 기자 swpar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