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평통은 이날 상보(詳報)를 발표하고 “역적패당의 북남관계 단절책동으로 올해 상반년 안에 진행하게 되었던 제2차 북남 총리회담과 부총리급 북남 경제협력공동위원회 2차 회의를 비롯한 20여 건의 북남대화와 협력사업이 모두 파탄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새 정부의 제2연평해전 기념일 제정 및 기념비 건립, 6·25참전용사 연회 개최 등을 거론하며 “그들이 말로는 대화니 뭐니 하지만 그것은 순전히 여론을 기만하기 위한 술책이고 속에는 동족 대결 의식만 들어차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비난했다.
신석호 기자 kyl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