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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8년 7월 7일 03시 00분


▼ 송영길, 운동권출신 3선… 파병은 반대, FTA는 찬성 ▼

386 학생운동권 출신의 3선 의원. 연세대 총학생회장 시절인 1985년 제적된 뒤 인천지역에서 노동운동을 시작했고, 대우자동차 용접공 및 가구공장 공원 등으로 7년간 일했다. 1994년 사법시험에 합격한 뒤 인권변호사로 활동했다.

총선에서 한 차례 낙선한 뒤 2000년 국회에 입성했다. 17대 국회에서 이라크 파병에는 반대했지만,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추진에는 찬성했다. 형제자매 6남매 중 4남매가 사법시험과 행정고시에 합격했다. 별명은 ‘황소’.

△전남 고흥(45) △광주 대동고 △연세대 경영학과 △16, 17, 18대 의원


▲ 영상취재 : 동아일보 사진부 전영한 기자

▼ 김민석, 동교동계 막내… 총선 낙천 딛고 ‘정치적 복권’▼

김대중 전 대통령의 총애를 받았던 ‘동교동계의 막내’로 32세에 15대 국회의원 배지를 달았다. 민주당의 간판이었지만 2002년 대선에서 정몽준 후보를 지원해 지지자들에게 맹비난을 받았다.

이후 미국, 중국 등에서 머물다 돌아와 18대 총선에서 재기를 노렸지만 2002년 서울시장 선거 당시 불법 자금을 받은 경력 때문에 공천에서 배제됐다. 그러나 이번에 최고위원으로 선출돼 당내 기반 회복과 정치적 복권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서울(45) △서울대 사회학과 △15, 16대 국회의원 △새천년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통합민주당 최고위원


▲ 영상취재 : 동아일보 사진부 전영한 기자

▼ 박주선 ‘3번 구속, 3번 무죄’… 18대서 화려한 부활▼

사법시험 16회 출신으로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수사기획관, 대통령법무비서관 등을 지낸 재선 의원. 김대중 전 대통령에게서 “역사를 함께 쓸 사람”이라는 극찬까지 받았지만 1999년 ‘옷 로비 사건’ 등으로 ‘3번 구속, 3번 무죄’라는 정치적 시련도 겪었다. 16대에는 전남 보성-화순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됐으며 17대에서는 옥중 출마했지만 떨어졌다. 하지만 18대에서는 광주 동구에서 전국 최고 득표율(88.7%)로 당선돼 재기에 성공했다.

△전남 보성(59) △서울대 법학과 △서울지방검찰청 특수1부장 △법무법인 일신 변호사


▲ 영상취재 : 동아일보 사진부 전영한 기자

▼ 안희정 盧 前대통령이 “내 동업자”라 부른 친노핵심 ▼

노무현 전 대통령이 ‘동업자’라고 불렀던 친노그룹의 대표주자. 2003년 대선자금 문제로 구속되면서 참여정부 시절 정부 및 여당에서 일할 기회를 놓쳤다. 올해 4·9총선에서도 공천에서 배제됐다. 민주당 최고위원이 사실상 첫 ‘공직’. 고교 1학년 때인 1980년 5·18민주화운동을 지지했다가 계엄사령부에서 조사를 받았고, 학교가 요구한 반성문 쓰기를 거부해 제적당했다. 검정고시를 치르고 대학에 진학해 학생운동을 시작했다.

△충남 논산(43) △김덕룡 의원 비서관 △고려대 철학과 △참여정부 평가포럼 상임집행위원장


▲ 영상취재 : 동아일보 사진부 전영한 기자

▼ 김진표, 노무현 정부 경제-교육부총리 역임 정책통 ▼

행정고시 13회 출신으로 민주당 내 대표적 정책통. 국세청과 옛 재무부를 거치면서 세제(稅制) 부문에서 잔뼈가 굵었다. 2002년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부위원장을 지낸 뒤 노무현 정부에서 경제부총리와 교육부총리로 발탁됐다. 수도권과 관료 그룹으로부터 지지를 받고 있다. 민주당 내에서는 상대적으로 보수적이라는 지적도 있지만 오랜 관료 경험을 통해 체득한 조정능력이 장점이라는 평가. 차기 경기도지사 출마를 준비 중이다.

△경기 수원(61) △서울대 법학과 △재정경제부·교육인적자원부 장관 △17, 18대 국회의원


▲ 영상취재 : 동아일보 사진부 전영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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