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G8정상회의 참석차 내일 출국

  • 입력 2008년 7월 7일 03시 00분


이명박 대통령이 일본 도야코(洞爺湖)에서 열리는 주요 8개국(G8) 정상회의에 1박 2일간 참석하기 위해 8일 출국한다.

이 대통령은 이 회의에서 기후변화에 대한 한국의 대응 계획을 밝히고 교토의정서 1차 기한인 2012년까지의 이행 목표들을 설명할 계획이라고 6일 청와대가 밝혔다.

이 대통령은 정상회의 기간에 인도 브라질 멕시코 호주 인도네시아 러시아 미국 등 7개국 정상들과 회담 또는 환담을 가질 예정이다.

조지 W 부시 미 대통령과는 9일 1시간 동안 회담을 한다. 이 대통령은 4월 캠프 데이비드에서 부시 대통령과 회담을 했고 다음 달 5, 6일엔 부시 대통령이 방한할 예정이어서 취임 4개월 만에 미국 대통령과 3차례 회동하게 된다.

나머지 국가의 정상들과는 20∼30분씩 회동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미 정상은 이번 회담에서 한미 동맹 발전 방안과 북핵 공조,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조기 비준, 주한미군 군사력 유지, 한국의 미국 비자면제프로그램(VWP) 가입 등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승헌 기자 dd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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