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법행정 능통… 엘리트코스 거친 법관
1972년 사법시험에 합격해 사법연수원을 수석으로 수료한 뒤 줄곧 엘리트 코스를 거쳤다. 부동산 등기와 독일법 분야에서 실력자로 꼽히고 사법행정 분야에도 능통하다. 실력과 겸손함을 함께 갖춰 후배 법관들 사이에서 신망이 높다. 광주지법원장 재직 때 직원들과 매일 e메일을 주고받았고 직원들이 이를 모아 ‘지산통신(芝山通信)’이란 책을 냈다. 이 책에서 그는 ‘실력이 친절’이라고 강조했다.
독실한 기독교 신자로 법원 내 기독교인들의 모임인 ‘애중회(愛重會)’ 회장을 맡고 있다. 예술품에 조예가 깊고 농구 실력도 수준급이다. △전남 장성(60) △광주제일고 △서울대 법대 △대법원 재판연구관 △법원행정처 기획조정실장 △서울고법 부장판사 △대법관
이종석 기자 wing@donga.com
○ 교육과학기술부 장관 안병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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