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추기경은 이날 서울 중구 명동성당에서 한나라당 박희태 대표의 예방을 받고 “어제 국회를 개원하기로 합의했다는 소식을 들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또 정 추기경은 “박 대표께서 융화와 화합에 아주 적임자라는 말씀을 들었다. 당은 물론이고 국민도 잘 화합하도록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저희가 정권 출범 후 여러 가지 불민한 점이 있어서 국민께 걱정을 끼쳐 드린 것 같아서 무척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제 모든 갈등이나 문제는 국회에서 해결하도록 노력하겠다. 그래서 국회의원한테 법으로 면책특권도 준 것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이종훈 기자 taylor5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