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의장이 선거운동 과정에서 동료 시의원들에게 뇌물을 제공한 혐의로 체포됨에 따라 14일 신임 의장단 취임식은 취소됐다.
민주노동당 이수정 의원과 민주당 이금라, 조규영 의원 등 야당 의원 6명은 서울시의회에 “상임위원장 후보도 금품을 받은 30명 중 한 명일지 모른다”며 “상임위원장 선출도 연기하라”고 촉구했지만 김진수 부의장 및 의장단은 이날 임시의회를 강행했다.
상임위원장으로는 운영위원장에 진두생, 행정자치위원장에 조천휘, 재정경제위원장에 이지철, 환경수자원위원장에 이진식, 교육문화위원장에 이종은, 보건복지위원장에 안훈식, 건설위원장에 이종학, 도시관리위원장에 김기철, 교통위원장에 최홍우 의원이 선출됐다.
장윤정 기자 yunju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