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아들 시형 씨 한국타이어 인턴 입사

  • 입력 2008년 7월 23일 02시 57분


이명박 대통령의 외아들인 시형(30·사진) 씨가 이 대통령 사돈이 경영하는 한국타이어에 인턴사원으로 입사했다.

한국타이어는 시형 씨가 최근 서울 강남구 역삼동 한국타이어 본사에 인턴사원으로 출근해 국제영업부문에서 일을 시작했다고 22일 밝혔다.

정식 입사지원 절차를 통해 한국타이어에 들어간 시형 씨는 외국어 능력을 인정받아 이 분야에 배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시형 씨를 비롯한 18명의 인턴사원은 약 3개월간 업무 능력을 평가받은 뒤 그 결과에 따라 정규직으로 지원할 때 가산점을 받을 수 있다.

이 대통령의 셋째딸 수연(33) 씨와 조양래 한국타이어 회장의 둘째아들 조현범(36) 부사장은 2001년 결혼했다.

이 대통령의 1남 3녀 중 막내인 시형 씨는 미국 펜실베이니아주립대에서 경영학을 전공했으며 2006년 외국계투자회사 UBS에서 인턴으로 근무한 바 있다.

조은아 기자 ach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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