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의 한 관계자는 “이 대통령이 최근 곽 전 수석비서관에게 직접 내정 사실을 통보했으며, 곽 내정자는 앞으로 한국의 미래 성장동력산업 발굴과 공공부문 개혁 및 규제완화 등 중장기 과제를 담당하게 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지난해 대선 전부터 이 대통령의 경제정책을 상징하는 ‘MB노믹스’ 등 주요 정책을 주도적으로 설계해 온 곽 내정자가 청와대로 복귀하면서, 쇠고기 파동으로 동력이 떨어졌던 이 대통령의 각종 국정개혁 프로그램이 본격적으로 다시 추진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승헌 기자 dd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