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보도에 따르면 필 사령관은 15일 한국에 부임할 미 국방부 소속 교사들과의 간담회에서 “북한이 문제를 일으키기로 결정한다면 그 결과는 전혀 의심의 여지가 없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군 소식통은 “2012년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에 대비해 18일 시작되는 ‘한국군 주도, 미군 지원’의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에 맞춰 미8군 사령관이 강력한 한미연합 태세를 강조한 것으로도 해석된다”고 말했다.
필 사령관은 또 간담회에서 “주한미군 병력 감축은 없을 것이며, 우리는 향후 주한미군의 전력 수준을 좀 더 향상시킬 것(pick up the force level a bit)”이라고 밝혔다.
윤상호 기자 ysh100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