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임명동의안 심사경과 보고서’에서 “김황식 감사원장 후보자가 직무 수행에 필요한 자질과 전문성을 갖추고 있다는 게 다수 의견이지만 법관 재직 도중 사퇴한 것과 자녀 대학원 등록금의 소득공제 문제 등에 대한 지적과 우려가 있었다”고 밝혔다. 특위는 양창수 대법관 후보자의 자질과 전문성은 다수 의견으로 인정하면서도 위장전입을 통한 주민등록법 위반 및 논문 중복게재 등 도덕성에 대한 우려가 있었다고 보고했다.
동정민 기자 ditt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