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소득 전문직-자영업자 3조 소득 탈루”

  • 입력 2008년 9월 22일 02시 56분


국세청 3년8개월 자료분석

의사, 변호사, 변리사 등 고소득 전문직 및 프랜차이즈 음식점 업자, 학원 사업자 등 기업형 자영업자들이 2005년부터 올해 8월까지 3조 원대의 소득을 탈루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이혜훈 의원이 21일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른 것이다.

국세청이 최근 3년 8개월 동안 7차례에 걸쳐 세금 탈루 혐의가 큰 고소득 전문직 및 자영업자 2188명을 대상으로 세무 조사한 결과 3조767억 원의 탈루소득액을 적발해 1조1708억 원의 추징세액을 징수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1인당 평균 14억617만 원을 탈루한 것으로 이들은 전체 소득액 중 49.9%를 탈루했다.

동정민 기자 ditt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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