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 소식통은 29일 “30일 한국을 방문하는 힐 차관보가 이튿날 북한을 방문할 예정”이라며 “하루 이틀 북한에 머물 것으로 보이지만 체류 일정은 회담 상황에 따라 유동적”이라고 말했다. 힐 차관보는 판문점을 경유해 육로로 방북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힐 차관보는 방북에 앞서 30일 6자회담 우리 측 수석대표인 김숙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만나 검증원칙에 대해 북한을 설득할 방법을 사전 조율할 예정이다.
조수진 기자 jin061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