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한선교 의원이 8일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문화부는 2003년부터 올해 8월까지 전국 평균(10만 명당 5.15개)보다 많은 체육시설을 가진 시군구 125곳 중 107곳(85.6%)에 체육시설 지원 명목의 국고를 지원했다.
반면 평균보다 적은 시설을 가진 시군구 107곳 중 국고를 지원받은 지역은 51곳(47.7%)에 불과했다.
문화시설도 전국 평균인 인구 10만 명당 2개보다 많은 시설을 가진 131개 시군구 중 83곳(63.4%)이 시설지원금을 받은 반면 전국 평균보다 적은 시설을 가진 101개 시군구 중 시설지원금을 받은 지역은 44곳(43.6%)이었다.
동정민 기자 ditt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