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의 ‘헌법재판소 접촉’ 발언으로 중단됐던 국회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이 7일 여야 간 진상조사위원회 구성 합의로 이날 오전 11시 40분경 속개됐다. 하지만 본회의장에 참석한 국회의원은 많지 않았다. 이 때문에 세계적인 금융위기 속에 위기극복 방안을 찾아야 할 국회의원들이 장관 발언을 문제 삼아 국회를 파행으로 이끌었을 뿐 정작 경제분야 대정부질문 자체에는 관심이 없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안철민 기자 acm0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