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위원장은 이날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예산안 심사에서 “시기를 못 박기는 어렵지만 방송 미디어 환경의 변화에 맞게 내년 상반기 안에라도 (중간광고 및 간접광고 도입 문제를) 결정지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최 위원장은 민주당 최문순 의원이 “지상파 방송사가 모두 비상 경영 상태”라며 “지상파를 살릴 정책으로 중간광고와 간접광고를 허용하고 방송발전기금을 삭감해 줄 생각이 없느냐”고 묻자 이같이 답변했다.
송도균 방통위 부위원장은 허용 시기를 앞당겨 달라는 최 의원의 주장에 대해 “취지를 잘 이해하고 있고 지상파(방송사)로부터도 여러 가지 얘기를 듣고 있다”며 “가능한 범위 안에서 서둘러 제도가 마련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종훈 기자 taylor5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