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청와대엔 밤이 없다

  • 입력 2008년 11월 20일 03시 00분


李대통령 장기 해외체류

수석들 24시간 교대근무

이명박 대통령이 주요 20개국(G20) 금융정상회의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25일까지 해외에 나가 있는 동안 청와대는 조를 나눠 ‘24시간 비상근무 체제’를 가동하고 있다.

청와대는 오후 7시부터 다음 날 오전 7시까지 근무하는 야간 당직 근무조를 평소 ‘행정관급 2명’에서 이 기간에는 ‘수석비서관급 1명, 비서관급 2명’으로 격상해 운영하고 있다. 당직 간부들을 지원하는 행정관 등 실무 인력도 3명이 야간 당직을 한다.

이에 따라 야간 당직을 맡은 수석비서관이나 선임 비서관의 경우 오전 7시 반경 출근해 수석비서관회의에 참석하고 야근한 뒤 다음 날 다시 수석비서관회의를 시작으로 저녁까지 꼬박 이틀 동안 청와대에서 근무하는 경우도 있다.

이승헌 기자 dd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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