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총리는 이날 ‘기후변화와 개발’을 주제로 한 선도연설에서 “개발도상국에 대한 기후변화 대응 지원과 온실가스 감축기술 개발, 신재생에너지 투자 확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 하마드 빈 할리파 카타르 국왕이 공동주최한 이번 회의에는 주요 20개국(G20)과 12개 신흥경제국 수석대표들, 국제통화기금(IMF), 세계은행(WB), 세계무역기구(WTO) 등 국제기구 수장들이 대거 참석했다.
한 총리는 이날 카타르 북부 산업도시 라스라판의 현대건설 및 GS-대우건설 공동 건설현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이제는 한국이 국제사회에 진 빚을 갚아야 할 때”라며 공적개발원조(ODA)를 통한 빈곤국가 지원을 역설했다.
도하=허진석 기자 jameshu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