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총리는 1일 터키의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총리와 단독회담을 갖고 “원자력발전소와 정유공장 건설 등 에너지 분야와 고속철도, 도로 등 인프라 분야의 건설에 참여하려는 우리 기업들에 터키 정부가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지난달 28일 카타르 도하에서 가진 현지 동포 및 경제인 초청 오찬에서도 한 총리는 “우리의 원전 건설원가는 타국에 비해 15∼20% 싸고 건설기간도 짧아 타국에 비해 비교우위에 있다”며 “이를 잘 발전시키면 원자력을 통한 ‘에너지 수출국’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 총리는 1일 터키의 6·25전쟁 참전 기념탑에 헌화하고 압둘라 귈 터키 대통령을 예방한 데 이어 2일 이스탄불에서 터키 대외경제위원회 관계자 및 기업인들을 만난다.
앙카라=허진석 기자 jameshu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