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태, 인천 재보선 출마 결심… 강재섭·손학규도 출마설

한나라당 박희태 대표가 내년 4월 재보선이 유력한 인천 부평을에 출마하기로 마음을 굳히고 본격적인 사전 준비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노컷뉴스가 3일 보도했다.

박희태 대표는 최근 열린 경남 남해하동 향우회에서 재보선 출마 건의를 받고 “쓸데없는 소리를 하지 말라”고 손사래를 쳤지만, 내부적으로는 출마 결심을 굳힌 것으로 보인다고 매체는 전했다.

그러면서 “박 대표가 부평을 출마를 결심했으며 이명박 대통령과의 독대만 남아 있다. 대법원 확정판결이 나는 대로 본격적으로 인천에서 활동을 시작할 것이다.”라는 박 대표 핵심 측근의 말을 전했다.

인천 부평을은 사전선거운동 등의 혐의로 의원직 상실 위기에 처한 한나라당 구본철 의원의 지역구다.

이 매체는 한나라당 강재섭 전 대표에 대해서도 수원 장안 출마가 거론되고 있지만 측근들은 가능성을 낮게 보고 있다고 보도했다. 수원 장안은 현재 민주당 손학규 전 경기지사의 출마가 거론되는 지역이다.

조창현 동아닷컴 기자 cch@donga.com

▲영상취재:동아일보 사진부 김재명 기자

▲영상취재:동아일보 사진부 박영대 기자

▲영상취재:임광희 동아닷컴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