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장관은 이날 국회 남북관계특위 전체회의에 출석해 ‘북한체제 붕괴 때 중국의 개입 가능성’을 언급한 미국 랜드연구소 브루스 베넷 박사의 발언과 관련해 “베넷 박사도 중국의 개입을 단정한 것은 아니고 가능성을 제시한 것으로 본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장관은 병력 감축을 뼈대로 한 ‘국방개혁 2020’이 추진되는 상황에서 북한이 붕괴할 때 한국군이 할 수 있는 대응 계획에 대해 “우리 군이 구조를 개선함으로써 전력을 첨단화, 기술화하는 과정에 전력 수준이 약화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승련 기자 sr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