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하다 판단땐 비자만료전 귀국” 이재오 前의원

  • 입력 2008년 12월 6일 03시 00분


미국에 체류 중인 한나라당 이재오(사진) 전 의원은 4일 “비자가 끝나기 전에라도 스스로 판단해서 지금 미국에서 공부하는 것보다 한국에 들어가는 것이 유리하다고 판단되면 그때는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전 의원은 이날 코리아소사이어티가 주최한 뉴욕 강연회에서 “지금 존스홉킨스대에서 객원교수로 강의하고 있고 내년 5월에 비자가 끝난다. 꼭 비자가 끝날 때까지 있어야 된다는 것은 아니다”고 가능성을 열어 놨다.

그는 이달 중순 학기가 끝나면 연말연초에 유럽과 아프리카를 여행할 계획이다. 그는 또 최근 경제위기로 인한 정국돌파 카드로 ‘박근혜 역할론’이 제기되는 데 대해 “집권당 의원은 누구든지 그에 걸맞은 역할을 해야 하고 박 의원은 당에서 중요한 정치적 역량을 갖고 있다”며 “박 의원이 많은 역할을 할수록 좋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뉴욕=신치영 특파원 higgled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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