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호텔대신 총영사관 이용 ‘짠돌이 출장’

  • 입력 2008년 12월 15일 03시 01분


이명박 대통령은 13일 일본 후쿠오카(福岡)에서 열린 한중일 정상회담에 참석하면서 현지 호텔 대신 총영사관을 이용했다.

이동관 청와대 대변인은 14일 브리핑에서 “당초 이번 출장은 1박 2일로 예정돼 있었으나 최근 경제 여건 등을 고려해 당일 일정으로 변경했다”면서 “이 대통령의 휴식과 참모회의 등을 위한 사무실도 호텔 대신 총영사관을 이용했다”고 말했다.

통상 대통령이 외국을 방문할 경우 당일 일정이라도 의전, 경호, 국내 연락 등을 위해 호텔을 빌려 이용하는 게 관례이나 지출을 줄이기 위해 ‘짠돌이형’ 출장을 다녀왔다는 게 청와대의 설명이다.

박성원 기자 swpar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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