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관 청와대 대변인은 14일 브리핑에서 “당초 이번 출장은 1박 2일로 예정돼 있었으나 최근 경제 여건 등을 고려해 당일 일정으로 변경했다”면서 “이 대통령의 휴식과 참모회의 등을 위한 사무실도 호텔 대신 총영사관을 이용했다”고 말했다.
통상 대통령이 외국을 방문할 경우 당일 일정이라도 의전, 경호, 국내 연락 등을 위해 호텔을 빌려 이용하는 게 관례이나 지출을 줄이기 위해 ‘짠돌이형’ 출장을 다녀왔다는 게 청와대의 설명이다.
박성원 기자 swpar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