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는 15일 제35회 정례회 본회의를 열어 서울시가 당초 제출한 예산안보다 100억 원이 삭감된 21조369억 원의 수정예산안을 통과시켰다. 이는 올해 예산(20조8028억 원)보다 1.1% 늘어난 액수. 부문별로 보면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 건설비에서 600억 원을 깎은 것을 포함해 서울의 대표적인 축제인 하이서울페스티벌 예산 27억 원, 한강공원 나들목 증설공사비 50억 원을 각각 삭감했다. 반면 은평 녹번천 경관광장 조성사업에 100억 원, 동네 뒷산 공원화 사업에 72억 원, 어린이 전용시설 건립 예산에 45억 원 등을 증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