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토퍼 힐(사진) 미국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가 버락 오바마 차기 행정부에서 특사(special envoy) 직함으로 북한 핵문제를 계속 맡을 가능성이 있다고 워싱턴포스트가 15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워싱턴 정가와 행정부의 동향을 전하는 코너에서 “새 행정부는 여러 이슈 및 지역 담당 특사를 운영할 것으로 보인다”며 “힐 차관보를 (정규 결재라인이 아닌) 특사로 임명하되 북핵 문제에는 계속 끈기 있게 달라붙도록 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고 전했다.
워싱턴=이기홍 특파원 sechep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