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강기갑 구하기’…재판부에 “선처 부탁” 탄원서

  • 입력 2008년 12월 24일 03시 00분


민주당이 23일 소속 의원 81명 명의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민주노동당 강기갑 대표의 선처를 부탁하는 탄원서를 작성해 강 의원 측에 전달했다.

민주당은 탄원서에서 ‘농민 출신으로 모범적인 의정 활동을 펼친 강 대표는 한국의 정치 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인물로 지속적으로 국회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재판부에 선처를 부탁한다’고 밝혔다.

강 대표는 최근 창원지법 진주지원 1심 공판에서 의원직 상실에 해당하는 벌금 300만 원을 구형받았으며 31일 법원의 선고 공판을 앞두고 있다.

민주당이 초당적으로 ‘강 대표 구하기’에 나선 것은 최근 한나라당과의 입법 전쟁에서 밀리지 않으려면 양당 공조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인식 때문이다.

이진구 기자 sys1201@donga.com


▲동아일보 박경모 기자


▲동아닷컴 박태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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