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국세청에 따르면 정병춘 국세청 차장과 김갑순 서울지방국세청장, 조성규 중부지방국세청장의 일괄 사표 제출로 공석이 된 국세청 1급 인사가 26일경 공식 발표될 예정이다.
김재천 대전지방국세청장과 김기주 광주지방국세청장도 사표를 낸 것으로 알려지면서 지방청장과 국장급 인사도 내년 초 실시될 것으로 보인다.
허 차장 내정자는 강원 강릉시 출신으로 서울 신일고와 고려대 행정학과를 졸업한 뒤 행정고시 22회로 관가에 입문했다. 국세청 납세보호과장, 법인납세국장, 조사국장 등을 거쳤다.
이 서울청장 내정자는 대구 경북고와 영남대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행시 24회로 국세청 법무과장, 서울청 조사3국장 등을 거쳐 이명박 정부 출범 당시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파견됐다가 6월 본청 조사국장으로 선임됐다.
이 중부청장 내정자는 서울 경복고와 고려대를 졸업했다. 행시 기수는 22회. 중부지방국세청 국제조사과장, 조사3국장, 국세청 국제조사관리관 등을 지냈다.
홍수용 기자 legma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