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12일간 점거농성 뒤 기념촬영…‘반성’ 없고 ‘승리’만

  • 입력 2009년 1월 7일 03시 00분


민주당은 6일 국회 본회의장과 행정안전위원회 등 상임위 회의실에 대한 점거 농성을 풀었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와 의원총회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 정세균 대표는 국회 본회의장 앞에서 대국민 성명을 발표하고 민생법안의 신속한 처리를 위해 본회의장 농성을 풀고 국회를 정상화하겠다고 밝혔다. 정 대표의 성명 발표가 끝난 뒤 민주당 의원들은 본회의장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었다. 12일간 본회의장을 점거하며 한나라당의 법안 처리를 저지했던 이들은 대부분 ‘법안 전쟁’ 국면에서 나름대로 결실을 얻었다고 판단한 듯 밝은 표정이었다. 앞줄 왼쪽부터 안민석, 박병석, 조경태, 박영선, 김희철, 이미경 의원.

안철민 기자 acm0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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