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총재는 이날 당5역 회의에서 “쟁점법안 중 중요한 부분은 적어도 여야 간 약속대로 2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해야 한다. 만일 3월 국회를 열어야 하는 상황이 된다면 또다시 국민을 속이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여야는 때나 장소, 형식을 가리지 말고 수시로 만나 서로 토론하고 상의하고 격론을 벌여서라도 진지한 협상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선택 원내대표도 “3월 임시국회는 1월 6일 교섭단체 간 합의정신에 맞지 않는다”고 말했다.
한나라당과 민주당 일각에서는 2월 임시국회에서 금산분리 완화 법안과 미디어 관계법안 등 쟁점법안 처리가 어려워 3월 임시국회를 소집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얘기가 적지 않다.
류원식 기자 r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