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송영길 최고위원은 25일 이명박 정부 출범 1년을 맞아 “이명박 정부가 1년 동안 잘한 것도 있다”며 “‘녹색성장’의 개념을 제시한 것과 주요 20개국(G20) 회의 의장국이 된 것을 들 수 있다”고 말했다.
송 최고위원은 이날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녹색성장이란 고에너지 비용구조를 저에너지 소비구조로 전환시키는 것으로 민주당도 협력할 것이며, G20 회의 의장국이 된 것은 외교적 성과”라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지난 1년을 돌이켜보면 이 대통령과 주변 핵심세력은 이데올로기 도그마에 매몰돼 국민을 ‘편 가르기’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조수진 기자 jin061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