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과 유엔군사령부가 2일 오전 판문점에서 장성급 회담을 열었습니다.
유엔사는 2일 "북한군 측이 전화통지문을 통해 한반도에서의 긴장을 완화하기 위한 문제를 논의하자고 회담을 제의해 왔고, 북한의 요구를 긍정적으로 평가해 수락했다"고 밝혔습니다.
유엔사와 북한 사이의 장성급 회담이 열린 것은 2002년 9월 이후 6년 6개월 만에 처음입니다.
유엔사는 "이번 회담이 양측의 의도를 투명하게 보여주며, 서로의 오해를 불식시키고 신뢰구축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