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재판 개입 의혹을 받고 있는 신영철 대법관을 언급하면서 “신 대법관에 대한 진보 진영의 공격이 노골화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신 대법관이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 촛불시위 사건 담당 판사들에게 e메일을 보낸 것에 대해 “다소 부적절한 사법 지휘권 행사가 있었는지 모르지만 대법관직을 사퇴할 만큼 중요하지는 않다”고 주장했다.
이어 홍 원내대표는 “사법부가 ‘인당수 심청이’를 만드는 결정을 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하기도 했다.류원식 기자 rews@donga.com